PEOPLE

설치미술가
MOHA 안종연

학력:
- 스쿨오브비주얼아트 파인아트 석사

수상
- 1984년 제3회 대한민국미술대전 특선
- 1983년 제2회 대한민국미술대전특선
- 1982년 제1회 대한민국미술대전특선


요즘 근황은?

매일매일 작업하고, 구상하고, 드로잉한다.
매일 작업한다고 작품이 금방 나오는 건 아니고, 작업해서 2개월 이상 준비해야 작품 하나가 구상된다.


대표 작품과 주력 분야는?

내게는 모든 작품이 큰 그림과 작은 그림일 뿐이다.
나는 전시 작품과 공공미술 작품을 구별하지 않는다.
작품이 놓여지는 장소가 다를 뿐 다 같은 내 작품이니까.


작품을 통해 전하고자 하는 메시지

사람들이 내 작품을 보면서 정말 행복해했으면 좋겠다.
작품은 말을 하고 있다. LED 유리구슬을 보더라도 이 작품은 계속 색이 변하며 우리에게 말을 하고 있는 것이다. 작업할 때 내가 즐겁지 않은 작품은 내고 싶지 않다.


최근 관심사는

예전에 발표하지 못한 작품을 다시 제작하는 것에 관심이 있다. 작가들이란 한 번 생각한 것을 그때마다 발표한다고 해도 약 15% 정도만 보일 수 있고, 남은 85%를 계속 누에고치가 실 뽑듯 뽑아내는 것이다.


앞으로 하고 싶은 작품은?

꼭 하고 싶었던 것을 지금 만들어 내고 있는 중이다.
그것이 실현되기까지는 경제적 자본도 있어야 하고 시간이 필요할 것이다. 주제는 '연자락'이다. 남녀노소 자연 속에서 함께 즐길 수 있는 작품이다.


독자에게 하고 싶은 말

뉴욕에 있을 때 한 작가의 에세이를 보았다. '작가로 산다는 것이 모르는 길모퉁이를 돌아가는 것과 같다'라고 써 있더라. 기대와 호기심과 또 불안. 이 모든 것을 가진 게 모퉁이다. 요즘 젊은이들은 괴로움이나 위기에 약한 것 같다. 질겅질겅 버티는 힘, 이런 것이 있었으면 좋겠다.


"너무나 완벽한 좋은 작품은
보는 이들이 이해하는 것이다"